중소벤처기업부가 지역 중소기업의 혁신 역량을 대중에게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지역주력산업 영상 콘텐츠 공모전’을 10일부터 26일까지 연다.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전세희)은 이번 공모전이 지역산업의 경쟁력을 국민 눈높이에 맞춘 숏폼 영상으로 소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 14개 시·도별 지역주력산업을 대표하는 중소기업의 우수 기술, 혁신 제품, 성공 사례 등을 짧고 직관적인 영상으로 제작해 일반 국민에게 쉽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제고하고 지역 산업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취지다.

전국의 영상 크리에이터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공모전 안내 및 접수 방법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과 한국전파진흥협회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심사는 영상의 독창성·창의성, 정책과의 정합성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해 이뤄지며, 14개 시·도에서 총 30편의 수상작이 선정된다. 시·도별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5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되는 등 총상금 규모는 1억 원에 달한다.

권순재 지역기업정책관은 “지역 중소기업은 양질의 일자리와 지역 경제활성화를 이끄는 핵심 동력”이라며 “이번 공모전이 크리에이터의 참신한 시각을 통해 지역주력산업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상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