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전주한일고를 방문한 유정기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 권한대행이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전 과목 만점을 받은 이하진 학생과 교직원들을 격려했다.

유 권한대행은 이 군에 “일반계 고등학교 재학생으로서 수능 전 과목 만점을 달성한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고 축하했다.

이어 “친구들을 배려하는 마음도 훌륭해 학력과 인성을 겸비한 학생으로 알고 있다”며 “의대 진학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많은 사람을 위하는 훌륭한 인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교직원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하며 “교장 선생님과 담임을 비롯한 모든 선생님들이 아이들 학력 신장을 위해 헌신해주셨다”고 격려했다.

한편, 이번 수능에서 이하진 군은 재학생으로 전 과목 만점을 달성하며 전북에서는 2010년 이후 6번째, 재학생 기준으로는 10년 만의 기록을 세웠다.

학교 입학 당시 최상위권이 아니었던 이 군은 ‘학력향상 도전학교’와 ‘수능 한등급 올리기 90일 프로젝트’ 등 전북교육청의 다양한 학력 신장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며 성적을 끌어올린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