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디지털융합센터(전북TP 부설기관)는 2일 ‘2025년 데이터 활용기업 맞춤형 지원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하며, 데이터 기반 서비스 및 제품 개발에 성공한 지역 기업들의 눈부신 성과를 공개했다.

올해 지원사업에는 총 9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이 중 데이터 가공 분야에는 에버젠, ㈜베이지안윅스, ㈜피치가, 데이터 구매 분야에는 ㈜리써치팜, ㈜성림지에스, ㈜에이앤지컴퍼니, ㈜연을담다, ㈜올리고컴퍼니, ㈜정완컴퍼니가 포함됐다. 이들 기업은 데이터 가공과 구매를 활용해 서비스 고도화 및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했다.

성과보고회에서 ㈜피치는 ‘Custom 가상 인플루언서 데이터 가공 및 AI 인플루언서 포함 영상 생성 모델 개발’ 사례를 발표해 큰 주목을 받았으며, 올리고컴퍼니는 ‘전통시장 온라인몰 실시간 가격 업데이트를 위한 상인 손글씨 데이터 수집 및 구매’ 사례로 현장의 관심을 모았다.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참여 기업들은 제품 성능 개선, 매출 신장, 시제품 개발, 운영 비용 절감 등 다방면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했다. 전북디지털융합센터는 앞으로도 지역 기업들의 데이터 활용 역량 강화와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맞춤형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전북디지털융합센터 최대규 센터장은 “이번 사업은 기업들이 데이터의 가치를 실질적으로 이해하고 비즈니스에 효과적으로 접목하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며, “참여 기업들이 기술적 성과뿐만 아니라 매출 증대와 제품 고도화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둔 점은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오상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