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그룹 전북은행이 지역 소상공인과 소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해 ‘소상공인 성장촉진 보증대출’을 출시하며 민생 금융지원 강화에 나선다.

이번 상품은 정부가 발표한 ‘은행권 소상공인 금융지원 방안’의 후속 조치로, 지역 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 지원책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번 보증대출은 지역 내 성장 잠재력이 높은 소상공인·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자금 수요 해소를 목표로 설계됐다. 지원 대상은 신용보증신청 접수일 기준 사업자등록 후 1년 이상 영업 중인 기업으로, 대표자의 개인 신용평점(710점 이상)과 정부가 제시한 ‘경쟁력 강화 체크리스트’ 중 1개 이상 충족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출이 이뤄진다.

대출한도는 개인사업자 최대 5,000만 원, 법인사업자 최대 1억 원이며, 대표자의 신용평점·기업 업력·매출 규모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상환기간은 ▲5년(2년 거치 후 3년 분할상환) ▲10년(3년 거치 후 7년 분할상환) 중 선택할 수 있어 성장 단계에 맞춘 자금 운용이 가능하다. 신청은 전북은행 영업점 방문을 통해 대면 방식으로 이뤄진다.

전북은행은 이번 상품 출시를 계기로 영업점을 중심으로 직접 상담을 강화하고, 소상공인의 경영 상황에 맞는 맞춤형 금융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경제 성장과 소상공인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다양한 금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이번 대출 상품은 지역 소상공인이 보다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확장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둔 것”이라며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서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