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총장 류두현) 패션산업학과는 다음달 2~4일 학생회관 1층에서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이 행사에 참여하는 창업동아리 4개팀(참여동아리: 오전, 사부작, 재결, 한딧)은 한국의 K-헤리티지(Heritage)를 기반으로 패션상품을 개발, 지난 11월 전주 웨리단길에서 상품 전시 및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데님바지 및 맨투맨 티셔츠 등 헌 옷을 업사이클링한 짐색과 아이패드 파우치, 전주 상징물을 프린팅한 지갑, 한복을 모티브로 젊은 감각의 워크웨어 등을 개발한 제품 등은 스토어를 찾은 고객들로부터 전통의 감각이 단순히 오래된 느낌이 아닌 현대적이며 젊은 감각으로 해석되어 글로벌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전주대학교 캠퍼스 내에서 운영될 팝업스토어는 새롭게 보완된 다양한 상품이 선보일 예정이다.

팝업스토어를 준비하는 동아리 오전(O.JEON)의 팀장 이예슬 학생(패션산업학과 3년)은 “헌 데님 청바지를 사용해 젊은 고객들의 감각과 수요에 맞는 제품을 고민하면서, 데님 포켓을 그대로 살려 아이패드를 넣을 수 있는 파우치를 개발하게 됐다"며 "한국의 전통 Heritage는 단순히 오래된 것이 아닌, 오래된 것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