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테크노파크가 수도권 최대 규모 소비재 전시회인 ‘2025 메가쇼 시즌2’에서 전북공동관을 운영하며 지역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와 브랜드 가치 제고에 뚜렷한 성과를 거뒀다.

전시회는 최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됐으며, 전북 남원시·장수군·순창군·고창군 등 4개 지역의 식품·뷰티 분야 18개 기업이 전북공동관에 참여했다. 참가 기업들은 제품 전시, 시식 및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며 지역 특화 제품의 강점을 적극 소개했다.

이번 전북공동관에서는 국내외 쇼핑몰 입점을 연계한 바이어 상담이 활발히 이루어지며 약 1억 원의 현장 매출을 달성했다.

더불어 7억 원 규모의 후속 계약 및 공급 상담이 이어졌고, 수도권 대형 유통사·온라인 플랫폼·해외 쇼핑몰과의 매칭 상담을 통해 8개 기업이 신규 입점, PB상품 개발, 공동 마케팅 추진을 논의하는 등 실질적 성과가 도출됐다. 일부 기업은 행사 기간 중 제품 물량이 조기 소진되는 등 박람회 참여 효과를 톡톡히 봤다는 평가다.

전북테크노파크는 ‘2025년 시군구연고산업육성사업’을 통해 참가 기업에 패키지 디자인 개선, 제품 개발 컨설팅, 홍보물 제작 등 맞춤형 지원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지역 특화상품을 전국 소비자에게 선보일 수 있었으며, 지역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와 시장 확장에 중요한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소비자 반응과 바이어 요구사항을 제품 개선과 유통전략 재정비에 반영할 수 있도록 기업별 사후 지원에도 힘을 쏟고 있다. 전북테크노파크는 지역 산업 육성사업을 통해 지속적인 관리와 체계적인 모니터링을 강화해 기업 성장 기반을 촘촘히 다져갈 계획이다.

이종한 전북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장은 “이번 메가쇼 시즌2 전북공동관 운영으로 도내 소비재 기업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검증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전시·박람회 공동관 운영과 온라인 유통 채널 확대를 통해 전북 기업의 매출 증대와 브랜드 가치 향상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오상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