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그룹 전북은행지역사랑봉사단은 지난 25일 전주시 진북동 소재 전주시노인취업지원센터에서 지역사랑성금 400만원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전북은행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조성된 기금으로, 지난 4월 실시한 ‘지역사랑성금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선정된 15개 기관 중 하나인 전주시노인취업지원센터에 전달됐다. 

해당 센터는 중·고령층의 디지털 접근성 부족과 맞춤형 일자리 정보 서비스 미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주일자리봄’ 앱 개발 사업을 제안해 지원 대상에 선정됐다.

‘전주일자리봄’은 중·고령 구직자들을 위한 맞춤형 하이브리드 취업 매칭 시스템으로,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일자리 정보를 검색하고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성금 지원을 통해 센터는 앱 개발을 마무리하고 어르신들의 취업 성공률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달식에는 전주시노인취업지원센터 이윤자 센터장, 전북은행노동조합 정원호 위원장과 노조 간부진, 그리고 취업 준비 중인 어르신들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정원호 노조위원장은 “직원들이 모은 성금으로 개발된 ‘전주일자리봄’ 앱이 중·고령층 어르신들의 취업 기회를 넓히고 경제적 안정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은행으로서 어르신 일자리 확대와 사회공헌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오상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