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은 양종철 병원장이 최근 개최된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대의원총회에서 2027년 회기 학회장으로 선출됐다고 25일 밝혔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국내 정신의학 분야를 대표하는 권위 있는 학술단체로서, 학회장은 연구, 교육, 정책 전반을 총괄하며 정신의학 발전을 견인하는 중책을 맡고 있다.

이번 선출은 양 병원장의 오랜 학술적 업적과 탁월한 전문성, 그리고 학회 운영 경험을 높이 평가한 결과다. 

그는 대한신경정신의학회 학술이사, 교과서발행위원장, 전문의시험고시위원장, 미래전략특별위원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으며, 한국정신신체의학회 회장으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양종철 병원장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학회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이고 정신의학 분야의 혁신적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정신건강이 사회 전반에서 중요한 가치로 자리매김하는 만큼, 국민 정신건강 증진에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기여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 병원장의 이번 선출은 국내 정신건강 분야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전북대병원의 위상 강화는 물론 전국 정신의학 연구 및 임상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상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