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신협은 창립 51주년을 맞아 24일 본점에서 신협사회공헌재단에 500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하는 뜻깊은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신협중앙회 강연수 전북지역본부장과 고창신협 손영찬 이사장 등 양 기관 임직원 8명이 함께 참석했다.

고창신협은 현재 ‘신협 아너스클럽’ 법인부문 브론즈 등급(기부금 1천만 원 이상) 회원으로, 이번 기부를 포함해 재단 누적기부금 21,505,000원을 기록하며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월 신협중앙회 주관 경영평가에서 2군 경영대상을 수상한 고창신협은 ‘믿음으로 50년, 섬김으로 100년’이라는 경영 슬로건 아래 19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꾸준히 성장해왔다. 

경영평가 종합대상 1회, 경영대상 1회, 경영최우수상 1회, 경영우수상 7회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고창지역 최초 ‘지역사회공헌인정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지역 사회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고창신협은 인구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고창 愛 주소갖기 캠페인’과 ‘고창고인돌 마라톤대회’ 참여 등 다양한 지역 활성화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또한 고창 웰파크호텔과의 MOU 체결,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미래세대를 위한 금융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2021년부터 신협 어부바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189명의 아동·청소년에게 금융·경제 교육을 제공해 왔으며, 고창초·남초등학교에서는 매주 어린이은행 활동을 통해 저축과 예금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2024년에는 고창영선고등학교 야구부에 500만 원을 지원했고, 지난 6년간 조합원 자녀와 지역 장학재단에 3,65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교육과 지역 인재 육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손영찬 이사장은 “고창신협은 따뜻한 금융을 지향하며 지역사회 나눔 문화를 선도하는 데 앞장서겠다”며, “신협 아너스클럽의 일원으로서 조합원과 지역사회를 섬기는 든든한 금융협동조합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상근 기자·고창=김영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