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사료 군산바이오가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한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농협사료 군산바이오는 최근, 중국 인텍(Intec)社의 David Hwang 대표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를 초청해 실무협의회를 열고 양사 간 협력 확대 방안과 신규 제품 등록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협의회는 중국 내 기존 수출 제품의 등록 유효기간 만료에 따라 새롭게 등록될 예정인 ‘NongLac-F(xp)’, ‘NongLac-S(xp)’ 제품의 차별화된 균주 특성과 향후 마케팅 방향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산바이오가 신규 등록을 추진하는 맞춤형 생균제는 가축 장내환경을 개선해 소화 촉진, 천연 항생물질 생성, 면역력 강화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균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일반 생균제 대비 생균 함유량이 10배 이상 높아, 고품질 프리미엄 제품으로 평가된다.

군산바이오와 인텍社는 그동안에도 성분등록을 위한 각종 서류 검토부터 등록 균주 변경 논의까지 긴밀한 협력을 이어왔다. 이번 협의회는 이러한 지속적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정민석 군산바이오 장장은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11년 동안 변함없이 군산바이오 생균제를 신뢰하고 구매해 준 인텍社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 체계를 유지해 중국 시장에 더욱 높은 품질의 생균제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오상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