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그룹 전북은행지역사랑봉사단이 결식 우려가 있는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전북은행은 21일 정읍 수성근린공원에서 (사)참좋은사람들사랑나눔공동체에 지역사랑성금 4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북은행지역사랑봉사단은 직원들의 자발적 기부로 조성한 지역사랑성금을 바탕으로 지난 4월 총 6,000만 원 규모의 ‘지역사랑성금 지원사업’을 공모했으며, 총 15개 기관을 선정해 순차적으로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이번에 지원을 받은 (사)참좋은사람들사랑나눔공동체는 연중 공원 등에서 ‘나눔 밥차’를 통해 무료급식을 제공하고 있으며, 어르신 신체·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어르신이 행복한 힐링 웃음 한 끼’ 프로그램을 제안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성금은 월 3~4회 운영되는 무료급식 행사에서 노래교실, 실버체조 등 웃음치료 강좌를 마련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어르신·장애인·노숙인 등 취약계층의 참여를 높이고 지역사회 복지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열린 전달식과 배식 봉사에는 유영준 (사)참좋은사람들사랑나눔공동체 이사장, 정원호 전북은행노동조합 위원장, 노조 간부진, 김선희 전북은행 정읍지점 부지점장 등이 함께했다.

정원호 노조위원장은 “웃음치료 강좌가 더해져 무료급식 행사가 더욱 풍성해졌다”며 “참여하시는 분들께 전북은행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과 선한 영향력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은행으로서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사회공헌과 나눔 활동을 실천해 누구에게나 따뜻한 금융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상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