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계화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1일 계화면 착한가게 1호 ‘미쁘미쁘’ 카페에서 ‘미쁜 사람들이 모여 미쁜 선물 만들기’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내 정서적·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주민들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협의체 위원과 대상자가 1:1로 매칭되어 함께하는 다육식물 심기 체험을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각자의 화분에 다육식물을 심고 꾸미며 정서적 교감의 시간을 나눴고, 완성된 30개의 화분은 관내 취약계층에게 주는 ‘미쁜 선물’로 전달되어 더욱 의미를 더했다.

체험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요즘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 마음이 허전했는데, 같이 이야기하며 식물도 심으니 마음이 환해지는 것 같다. 이런 시간을 만들어 줘서 감사하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화순 공공위원장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참여자들과 웃고 이야기 나누며 서로에게 가까워지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이 서로 연결되고 돌봄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계화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관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총 13,250천원 규모의 10개 특화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양한 맞춤형 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부안=김석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