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군산시 다음세대학교에서 ‘JB희망의 공부방 제214호’ 오픈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다음세대학교는 2017년 개교한 다문화 대안학교로, 초·중·고 교육과정은 물론 대학진학까지 연계하고 있다. 현재 다문화가정 및 중도입국 청소년, 이주노동자 자녀 등 8개국 출신 26명의 아동이 재학 중이나, 열악한 교육환경으로 인해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전북은행은 학생들이 교재와 개인 물품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노후한 사물함을 신규로 교체하고, 교재와 학습 자료를 정리할 수 있는 서가를 지원했다. 또한 음악수업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악기를 효율적으로 보관할 수 있는 수납장도 새롭게 마련해 보다 쾌적하고 정돈된 학습환경을 조성했다.

이날 오픈식에는 박정희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원, 김현석 군산시 복지교육국장, 오혜미 다음세대학교 교장, 전상익 전북은행 부행장, 이해윤 수송동지점장, 이승훈 군산시청영업점장 등이 참석해 공부방 조성을 축하했다.

전상익 부행장은 “이번 지원이 도내 유일한 다문화 대안학교가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다양한 국적의 아동들이 평등한 교육 기회를 누리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오상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