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사회복지협의회는 진도군 전복협회(대표 김종석)가 전복 생산자들의 공급량 조절을 위해 전국 사회복지기관에 전복 기부를 결정하고, 첫번째로 남원시 사회복지협의회에 전복 80kg(시가 280만원 상당)을 기부했다고 19일 밝혔다.

진도군 전복협회는 진도군 전복 생산자 조합으로, 생산량을 자율적으로 조정하여 회원들의 경영 안정을 도모하고, 추가 생산된 전복을 진도군 관내 및 전국 사회복지기관에 기부함으로써 진도 전복의 우수성을 알리고, 저소득층의 먹거리 복지에 기여하고자 행사를 기획했다.

김종석 대표는 “조합원들의 이익은 물론 사회적 책임에 최선을 다하고자 하는 기부 행사의 의미를 설명하며, 많은 지역의 소외계층에게 최고의 진도 전복을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