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테크노파크는 전북특별자치도의 ‘선도기업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김제·정읍·고창·부안 지역 기업들의 현장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2025년 제12회 선도기업 지역 대표자 협의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김제 소재 (주)에이엠특장에서 진행됐으며, 해당 지역 선도기업 대표를 비롯해 전북특별자치도 및 전북테크노파크 관계자 등 13명이 참석해 기업 현안과 산업 동향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기업 간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한편, 개최지인 (주)에이엠특장의 생산공정과 설비를 직접 둘러보며 협업 가능성과 기술 교류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협의회에서는 최근 도내 기업들이 공통적으로 직면한 핵심 문제들이 집중 논의됐다.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자금 부담 완화 대책, 지방 소멸 시대의 청년 인력난 해결 전략,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신기술 확보 방안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전북테크노파크는 올해 도내 곳곳에서 총 12회의 지역 대표자 협의회를 운영하며 기업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과 지원 체계에 반영해 왔다. 향후에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기업의 실질적인 애로 해소와 성장 기반 확충에 힘쓸 계획이다.

전북테크노파크 이종한 기업지원단장은 “지역별 협의회는 기업들이 마주한 현실과 고민을 가장 가까이에서 들을 수 있는 소중한 창구”라며 “협의회에서 제기된 의견을 바탕으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기업 간 협력 네트워크를 탄탄히 구축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오상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