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이 수탁 운영하는 전북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가 2025년 민간위탁 사무 성과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

개소 2년 만에 거둔 최고 성적이라는 점에서 지역사회 알레르기질환 예방·관리 사업의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

센터는 전북도청 위탁으로 2023년 8월 문을 연 신생 기관임에도 불구하고, 조직·인력 운영의 전문성과 예산 집행의 적정성, 감사 결과 이행 노력 등 여러 평가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운영의 탁월함을 인정받았다.

특히 전북대병원은 도내 보건소와 의료기관, 학교 등과의 협력망을 촘촘히 구축해 알레르기질환 예방체계를 강화하는 데 힘써왔다.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지역 네트워크를 통해 주민 대상 건강증진 활동을 실질적으로 확대한 점이 높은 평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김소리 센터장(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은 “도민에게 정확한 알레르기질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온 결과가 성과평가에서 좋은 등급으로 나타나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전문 교육과 상담 기능을 강화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종철 병원장은 “이번 S등급 획득은 전북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가 도민 건강을 위한 체계적 교육·상담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왔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공공의료 기반 구축과 예방 관리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는 전북대병원 호흡기전문질환센터 1층에 홍보상담실을 두고 있으며, 알레르기질환 관련 상담을 원하는 지역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점심시간 12~13시), 대표전화는 1661-3239다. /오상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