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기전대학교(총장 조희천)는 최근 실내체육관에서 ‘제1회 전주기전대학 총장배 아마추어 합창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북지역 12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이 대회는 전북지역 아마추어 합창단이 한자리에 모여 실력을 나누고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만들고자 기획된 것으로,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와 생활예술 참여 확대를 목표로 처음 마련됐다.

이번 합창대회는 아마추어 합창단에게 실질적인 무대 경험을 제공하고, 합창을 통해 지역 주민 간 소통과 화합을 이루는 것을 목표로 총상금 700만 원을 구성해 눈길을 끌었다. 시상은 ▲대상 300만 원 ▲금상 200만 원 ▲은상 100만 원 ▲동상(2팀) 각 50만 원 등이다.

영예의 대상은 군산교육지원청 학부모합창단 ‘소니벨’이 차지했다. 소니벨은 호소력 있는 하모니와 안정적인 앙상블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혜련 단장은 “전문가가 아닌 학부모들이 서로를 격려하며 용기 내어 무대에 올랐고,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마음을 모아 목소리를 만들어낸 과정이 큰 감동이었다”며 “합창대회를 마련해 준 전주기전대학교 덕분에 우리 단원들에게 오래 기억될 위로와 도전의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금상은 빛소리합창단이, 은상은 베드로남성합창단이 각각 수상했다. 또 동상은 제이미션콰이어와 전주엘여성합창단이 영예를 안았다.

조희천 총장은 “전주기전대학교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대학을 지향하며, 문화예술을 매개로 한 시민 참여 확대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가 아마추어 합창단에게 의미 있는 도전과 성장의 무대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 문화예술 진흥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