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지사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의원(군산·김제·부안을) 의원은 최근 국회 농해수위 2026년도 예산안 전체회의에서 “농어민의 삶을 지키는 예산이 곧 국가의 근간을 지키는 일이다” 며 지역 현안과 농정 전반의 핵심 과제들을 조목조목 짚었다.

특히 그는 현장에서 듣고, 예산으로 답하는 ‘농어민 지킴이’로서 각종 전북 및 농어촌의 현안 해결을 정부에 절실히 요구했다.

14일 국회 농림해향수산위 이 의원실에 따르면 이재명 정부의 공약인 새만금 K-푸드 수출허브단지 구축을 신속히 추진할 것을 강하게 주문했다. “전북이 K-푸드 산업 중심지로 자리매김해야 한다”면서 농식품 수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력 복원 의지를 주문했다는 것.

아울러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운영 주체를 ‘한국식품산업진흥원’으로 확대 개편해 수출지원 기능을 강화하고, 입주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물류체계 개선과 인증절차 간소화도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 의원은 새만금수목원과 국가정원 사업의 신속 추진, 사료작물 종자생산단지 조성, 콩 수매예산 증액, 농업재해 대응 배수개선사업 확대 등 농어민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생활형 예산을 꼼꼼히 챙겼다.

특히 “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덜고, 지역 먹거리 자립을 이루는 것이 농정의 본질”이라며 직불금 현실화,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 재개, 4H·생활개선회 지원 복원 등을 구체적으로 요구했다.

해양수산 분야에서도 그는 새만금항 신항 항로준설사업의 국비 반영을 강력히 주장하며, “새만금산단 본격 가동 이후 늘어날 물동량에 대비한 항만 인프라 확보는 필수”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격포 여객선터미널 노후시설 개선, 김 산업지구 조성 등 전북 해양산업 기반 강화도 함께 요구했다.

이원택 의원은 “이재명 정부의 국가균형발전의 시작은 농어민의 안정된 삶에서부터 출발한다” 며 “국가근간이 되는 농업예산은 단순한 지원이 아니라 생존의 차원에 따른 예산이다”고 말했다./권희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