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소방서(서장 김승현)는 지난 12일 순천완주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단독 교통사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의 신속한 조치에 환자 가족으로부터 감사의 메시지를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신고를 접수한 1팀 용성펌프, 수지구급, 금지구급 대원들은 현장 도착 직후 차량 손상 상태를 신속히 확인하고 머리 부위를 크게 다친 부상자를 안전하게 구조해 응급처치를 실시한 뒤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후 환자는 머리 상처 부위 수술을 무사히 마쳤으며, 보호자는 “아이의 생명을 지켜준 것은 소방대원들의 빠른 판단과 응급조치 덕분”이라며 감사를 전했다.

환자 어머니는 소방대원들에게 보낸 문자에서 “경황이 없어 제대로 인사도 못 드렸지만, 아들에게 응급조치를 잘 해주셔서 살 수 있었던 것 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현장에서 최선을 다해 일하시는 소방대원들 덕분이다”라며 “환자를 챙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대원님들의 건강도 잘 챙기면서 안전하게 일하셨으면 좋겠다”고 응원의 메시지까지 보내왔다./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