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지난 4~6일 고려대학교에서 열린 ‘QS Higher Ed Summit Asia Pacific 2025’에 참가, 세계 고등교육 리더들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대학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협력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
이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세대의 잠재력을 이끄는 힘: 아시아·태평양지역의 기술과 협력’를 주제로,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과 QS CEO를 비롯해 아시아·태평양 주요 대학 총장과 고등교육 전문가, 글로벌 기업 관계자 등이 대거 참석했다.
이들은 기술 변화와 인구 구조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는 시대에 미래 세대의 역량을 어떻게 키우고 지속 가능한 교육 생태계를 만들 것인지를 폭넓게 논의했다.
이에 전북대는 행사 기간 동안 대학 홍보부스를 설치해 ‘On AI 시대’를 선도하는 대학의 비전과 연구·교육 경쟁력을 집중적으로 알렸다. 특히 ▲글로컬대학30 사업 ▲피지컬AI 시범캠퍼스 조성 ▲남원 글로벌캠퍼스 국제화 전략 ▲JUIC Triangle(대학-산업-도시 상생모델) 등 글로벌 혁신 프로젝트를 소개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양오봉 총장은 행사 기간 중 QS CEO와 해외 대학 총장 등과 만나 국제공동연구, 교환학생 프로그램, 글로벌 캠퍼스 네트워크 구축, 우수 교원 유치 등 실질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이동헌·윤명숙·이존화 부총장 등 본부 보직자들도 ‘도전의 시대 속의 변혁적 리더십’, ‘AI 중심 시대의 학생 유치’, ‘대학의 인공지능 역량 정량화’, ‘차세대 역량 강화를 위한 지역 간 협력’ 등 QS 주관 세션에 참여해 AI와 지역 협력 중심의 고등교육 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또한 이 자리에서 말레이시아 UTAR(Universiti Tunku Abdul Rahman) 대학과 양해각서(MOU)를 체결, 양 대학 간 ▲공동연구 및 학술교류 ▲교환학생 파견 및 유학생 유치 ▲AI 및 지속가능성 분야 교육협력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통해 전북대는 세계적 고등교육 트렌드와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학 및 교육산업 리더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실질적 협력 기회를 확대하는 국제적 거점대학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양 총장은 “글로벌 고등교육의 빠른 변화 속에서 전북대학교는 AI와 지속가능성을 축으로 세계와 함께 성장하는 대학으로 도약하고 있다”며 “QS 등 국제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대학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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