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본부장 이오숙)는 6일 도청 3층 중회의실에서 2025년도 소방공무원 특별승진 임명장 수여식을 열고, 현장 최일선에서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온 대원들의 공로를 인정해 한 계급 특별승진 임용을 실시했다.
이번 특별승진은 화재진압·구조·구급 등 각 분야에서 탁월한 현장 대응능력과 전문성을 발휘한 직원들의 공로를 높이 평가한 것으로, 오는 11월 9일 ‘소방의 날’에 맞춰 승진 임용될 예정이다.
익산소방서 이희준 소방장은 각종 대형화재 현장에서 탁월한 현장대응 능력을 발휘해 인명피해 최소화에 기여한 공로로 소방위로 특별승진하게 됐다.
이 소방장은 2023년 충남 홍성산불 당시 타 시·도 응원출동으로 20시간에 걸친 진화작업을 이끌었으며, 2022년 코리아팀버 특수가연물 화재와 선박화재 등 고난도 현장에서도 특수차량을 직접 조작하며 화재 진압에 헌신했다.
또한 도 소방기술경연대회 화재진압분야에서 3년 연속 입상하며 화재대응 전문성을 입증했다.
전주완산소방서 문남식 소방장은 다수의 재난현장에서 침착한 판단과 신속한 구조로 2,000여 건의 인명구조 활동을 수행한 공로로 소방위로 특별승진하게 됐다.
문 소방장은 2024년 전국 최우수 구조대 평가에서 2위를 차지하며 전북소방의 구조역량을 전국에 알렸고, 후배 대원 교육과 현장 대응력 향상에도 앞장섰다.
군산소방서 임지원 소방장은 심정지 환자 소생과 중증응급환자 이송 등 수많은 위기 현장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구급활동을 펼친 공로로 소방위로 특별승진하게 됐다.
임 소방장은 3,600여 건의 구급활동을 수행하며 Heart Saver 3회, Brain Saver 1회 수상으로 탁월한 현장 대응능력을 인정받았고, 특별구급대 시범사업과 구급교육 강사 활동 등 교육 분야에서도 활약했다.
익산소방서 남영일 소방장은 3년 연속 도내 화재조사 실적 1위를 기록하며 과학적 조사기법으로 주요 화재 원인을 규명한 공로로 소방위로 특별승진하게 됐다.
남 소방장은 국과수·전기안전공사 등 관계기관과의 합동감식 18회를 수행하며 정확한 원인 규명과 피해주민 지원에도 앞장섰으며, 도 화재조사 감식대회와 최강소방관 대회 입상 등 전문성을 입증했다.
119안전체험관 전석주 소방장은 안전체험관 활성화와 도민 안전교육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소방위로 특별승진하게 됐다.
전 소방장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5년 어린이제품 안전체험관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체험 기반을 강화했고, 지진체험시설 확충과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등 체험관 발전에도 큰 역할을 했다.
이오숙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장은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헌신해 온 직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이번 특별승진이 도민들의 안전을 위해 묵묵히 소임을 다하는 대원들에게 큰 격려가 되고,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사명감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만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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