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비전대학교(총장 우병훈)는 6일 교내 대운동장에서 ‘2025학년도 유학생 체육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함께 어울리며 공동체 의식과 소속감을 다지는 축제의 장으로, 대학의 유학생 특화 관리프로그램인 'The움U:M'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번 체육대회에는 베트남, 미얀마, 몽골 등 15개국 810명의 유학생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에 참가자들은 줄다리기, 다람쥐통, 협동판 튕기기 등 다양한 경기와 행운권 이벤트를 통해 활기찬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김영선 목사의 기도로 시작해 우병훈 총장과 전북국제협력진흥원 김기수 원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또, 대학 내 여러 부서와 지역 기관의 후원이 더해져 유학생들에게 더욱 풍성한 경험을 제공했다. 특히 대학 직장선교회, 교수협의회, 총동창회, 서울유학원, VJ KOREA 유학원, (주)모빌, 대성개발 등에서 후원금과 물품을 지원했으며, 입학홍보처와 산학협력단, 총무처 등 대학 주요 부서도 적극 동참했다.

우병훈 총장은 “전주비전대학교는 단순히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그치지 않고, 입학?적응·정주로 이어지는 전 주기적 관리 시스템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대학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오늘의 체육대회가 유학생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한국 생활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