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화정초등학교(교장 김화자)는 1일 정문 앞에서 교통안전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덕진구녹색어머니회(회장 이보라), 에코누리 교육공동체(대표 임선영), 화정초등학교 학부모회(회장 송현주), 화정초등학교 학생회(회장 양건후), 전주시모범운전자연합회, 덕진경찰서 등 약 80여 명이 참여해 신호 준수, 정지선 준수, 무단횡단 방지, 학교 앞 주정차 금지, 도보등교 권고 등을 적극 홍보했다.

특히 아침 등굣길에 학생들의 우렁찬 구호가 울려 퍼지자, 인근 운전자들이 교통법규를 더 철저히 지키려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이보라 덕진구녹색어머니회 회장은 “아이들의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며 “앞으로도 학교와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해 교통안전 문화를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임선영 에코누리 교육공동체 대표는 “아이들 스스로가 안전을 외치는 모습이 큰 울림을 줬다”며 “지역 공동체가 함께 힘을 모을 때 비로소 안전한 학교 문화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양건후 화정초 학생회장은 “학생들도 스스로 안전 지킴이가 되고 싶다는 마음으로 참여했다”며 “우리 목소리가 운전자분들께 닿아 조금이라도 안전한 통학로가 만들어 지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캠페인은 학교와 지역사회의 협력 속에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지속적으로 학생들의 안전한 등굣길을 지켜나가기로 다짐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