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최락기)은 1일 김용택 시인의 삶의 터전이자 창작 공간이 있는 임실 일원에서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인문학 기행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재단이 운영하는 중장년 맞춤형 인문학 프로그램 <나를 발견하는 여행인문학> 일환으로 40~60대 수강생 20여 명이 참여해 인문학적 성찰과 지역문화 체험을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문기행은 섬진강을 삶의 터전으로 삼아 창작 활동을 이어온 김용택 시인의 ‘김용택의 작은학교’가 있는 임실에서 열렸다. 참여자들은 시인의 강연을 통해 자연과 삶, 문학이 맞닿은 이야기를 듣고, 구담마을과 장군목 유원지를 둘러보며 섬진강의 가을 풍경속에서 자연과 인문학이 어우러지는 경험을 했다. 

 

특히 섬진강 시인으로 불리는 김용택 시인은 이번 기행에서도 특유의 화법으로 수강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는 자연 속에서 얻은 삶의 지혜와 문학적 영감을 공유했고, 그의 작품을 읽어온 수강생에게는 작가와 직접 마주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최락기 대표이사는“이번 인문학 기행이 자연과 문화를 다양한 방식으로 경험하며 삶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주문화재단이 진행하는 중장년 인문학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전주문화재단 문예진흥팀(070-7711-3743)으로 문의하면 된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