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립합창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김철)과 함께하는 덕진예술회관 문화가있는날 <DANCE DANCE DANCE>가 오는 25~26일 양일 저녁 7시 30분, 덕진예술회관에서 열린다.

18일 전주시립합창단에 따르면 이번 공연에서는 ’Sing Sing Sing’으로 더 잘 알려진 ‘Swing With Me’, ‘On a Clear Day(맑은 날엔)’ 등 재즈 스탠다드 넘버를 비롯해 브라질 보사노바의 창시자 주앙 지우베르투가 작곡한 보사노바 역사에서 상징적인 의미를 가진 ‘Bim-Bom(빔봄)’과 제목처럼 단하나의 음으로 출발해 재즈적 화성과 라틴 리듬으로 서서히 색채를 더해가는 기발한 구성의 ‘One Note Samba’, 너무 더워서 삼바를 출 수 없다는 재치 있는 가사가 돋보이는 ‘Too Hot to Samba(삼바를 추기엔 너무 더워)’ 등 듣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밝고 경쾌한 곡들을 합창으로 선보인다.

여기에 더불어 영국의 록밴드 콜드플레이의 인기곡 ‘Viva La Vida(인생이여 만세)’와 미니언즈의 이야기룰 다룬 영화 <슈퍼배드 3>의 트레일러 송으로 더욱 인기를 끈 ‘Handclap(손뼉쳐)’를 통해 관객과 함께 호흡하며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준비했다. 마지막으로 로큰롤의 열기와 반항적인 청춘의 기운을 담은 뮤지컬 영화 <로키 호러 픽쳐 쇼>의 넘버 ‘토요일 밤에 일어난 일이야’는 합창무대에 락의 자유분방함을 더해 한층 더 신나는 무대를 꾸몄다.

이 모든 곡에 건반의 강우현, 이미르, 타악기에 정훈, 베이스기타 정송기, 드럼에 장찬양, 색소폰에 김병열 등 여러 오케스트라와 가수들의 밴드세션으로 참여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대한민국 최고의 연주자들이 콘서트밴드로 뭉쳐 공연의 열기를 더 할 예정이다.

또한 특별출연하는 댄스팀 트렌디댄스는 2014~2024 프로페셔널 라틴챔피언에 빛나는 은일&홍형민 페어를 주축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 공연에서는 은일&홍형민과 함께 2022~2025 현 대한민국 아마라틴 챔피언인 길정호&박한비와 송이랑, 홍유진 댄서가 출연해 영화 라붐의 삽입곡 ‘Reality’, 리키 마틴의 ‘Livin’ La Vida Loca’ 등을 통해 라틴댄스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전석 1만원이며, 25일 공연은‘문화가 있는 날’로 전석 50% 할인 구매할 수 있다.

나루컬쳐(1522-6278)에서 예매 가능하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