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성윤 국회의원(전주시 을)이 17일 오후 5시, 전주시 효자5동 주민센터에서 '전주권 광역교통 설명회'를 개최하며 전북 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 모색에 나섰다.

이번 설명회는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이하 대광법)' 통과 이후 진행된 첫 후속 조치로, 30년간 국가 발전에서 소외되었던 전북의 교통체계를 새롭게 다지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았다.

이성윤 의원을 비롯해 전주시을 지역구 도·시의원, 전북특별자치도 및 전주시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석자들은 전주권 광역교통시행계획 수립 추진 상황과 시설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심도 깊은 논의를 이어갔다.

이성윤 의원은 인사말에서 "지난 30년간 우리 전북은 국가 발전에서 늘 소외받아왔다"고 지적하며, 이번 대광법 통과로 진행될 사업들이 "단순한 시설 확충을 넘어 전북 교통체계 전반을 새롭게 다지는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전북 교통의 근본적인 개선을 통해 지역 균형발전을 이끌겠다는 그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 의원은 또한 "오늘 논의된 의견들은 대광위원회와 국토부 장관에게 직접 전달하여 정책에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하며, "이재명 정부 들어 전북이 달라졌다는 평가를 받고, 시민들께서 실질적 변화를 체감하실 수 있도록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구체적인 성과로 보답하겠다는 그의 다짐에 참석자들의 기대가 모아졌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기존 사업계획 외에도 전주권 교통 현안에 대한 다채로운 의견들이 제시되며 미래 교통망 구축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반영되었다. 주요 의견으로는 ▲새만금~인천공항 직통열차 개통 필요성 ▲대한방직 부지 아파트 건립에 따른 교통체증 해결 방안 ▲국가 R&D 사업과 연계된 광역교통 확충망 마련 등이 다뤄졌다.

이처럼 폭넓은 논의를 통해 전주시의 당면한 교통 문제 해결과 더불어 미래 지속가능한 광역교통 인프라 구축의 밑그림을 그리는 자리가 되었다. /이만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