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청 수사부장(경무관 함영욱)은 지난달 30일 완주 상관중학교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디지털 시대,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경찰의 사명과 미래’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따라서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들과 함께 경찰조직, 사이버범죄, 미래 경찰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넒히고 공유했다
함영욱 수사부장은 이날 특강에서 국민의 삶과 밀접한 경찰조직의 역할 및 새롭게 변화하는 경찰채용 절차(예: 순환식 체력검정 등)를 설명하면서 지적능력 뿐만 아니라 경찰관으로서 체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지금의 청소년들은 핸드폰이 필수인 포노 사피엔스(phono sapiens, 스마트폰과 호모사피엔스의 합성어) 세대로서 디지털 환경하에 생활하고 있는데, 사이버범죄에도 쉽게 노출될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딥페이크 등 사이버성폭력, 사이버도박, 사이버폭력 등의 범죄예방을 강조하며 우리나라의 청소년들이 디지털 문명을 적극 활용하고 화이트해커(white hacker)와 같이 사이버질서를 바로세우는 정의로운 역할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함부장은 기술 발전, 저출산 및 사회 양극화 심화 등 변화될 미래 치안환경에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한‘범죄예측치안’의 중요성과 첨단기술을 활용한 과학수사 역량 고도화, 공동체치안 구현, 국제협력의 필요성 및 인권중심 치안을 강조했다.
함 수사부장은“30여년의 경찰생활을 해오면서 사이버범죄수사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지만, 지금도 사이버범죄 관련 공부를 하고 있다”며 “젊은이들이 디지털문명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면서 범죄에 빠져들지 않은채 잘 활용하면서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 미래를 두려워 말고 끊임없이 꿈에 도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경찰의 미래, 대한민국의 미래가 여러분들에게 달려있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어 특강을 하게됐다는 소회를 밝혔다.
이날 특강을 들은 한 학생은 “인생 선배의 열정적인 모습과 끊임없이 노력하는 자세를 보면서 스스로를 되돌아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말했다.
함영욱 부장은 지난달 10일 군산대학교 대학생을 대상으로도 특강을 실시한바 있으며 향후에도 대한민국의 미래인 청소년 등 젊은이들에게 디지털 시대 경찰 미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한 특강을 이어갈 계획이다./권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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