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교육감이 공백 상태지만 기존 정책기조에는 변화가 없을 것입니다."

유정기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교육감 권한대행은 30일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전북교육은 교육감 공백으로 혼란스런 상황이지만 교육은 조직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혼란은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본청 국장을 비롯한 각 기관 부서장 및 기관장 등의 솔선수범을 주문하며 현장과의 적극적인 소통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특히 유 권한대행은 교육감과의 부정적인 견해를 가진 도내 교육단체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학생에 중점을 두고 적극적인 대화로 풀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도의회 및 정치권과도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특별교부금 등으로 운영되는 공모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유 권한대행은 "전북교육정책은 중단됨 없이 영속적으로 추진될 것"이라면서 "특히 전북교육 10대 정책 중 학생 실력을 높이고, 교권을 바로세우는 일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