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김철태 대변인은 27일 도청 기자실에서 정례브리핑을 통해 30일~7월 4일 전북도의 주요 일정과 정책 추진 방향을 설명하며 “도정의 핵심 현안들을 중심으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정책추진과 미래산업 기반 조성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다음 주 첫 일정은 30일 ‘전북국방벤처센터 협약기업협의회 출범식’이다. 전주시에서 열리는 이 행사에는 김관영 도지사와 우범기 전주시장, 전북중소벤처기업청장, 전북조달청장, 그리고 도내 방위산업 관련 68개 협약기업 대표들이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방위산업 육성과 협력 체계 강화, 기업 경쟁력 제고 방안과 도내 방위산업 분야 기업간 네트워크 증진과 교류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 4시 30분에는 장수군에서 ‘장수 임대형 수직농장 준공식’이 진행된다.
이 사업은 대기업인 CJ와의 연계를 통해 청년 농업인들이 생산한 식재료(주로 만두 관련 원료)를 전량 계약 납품하는 모델로 청년 3개 팀(총 6명)이 시범적으로 참여한다.
전북도는 이 모델의 성공을 기반으로 향후 확산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
7월 1일 오전 10시 30분에는 ‘민선 8기 3주년 기념 기자회견’이 도청 브리핑룸에서 열려 김관영 도지사가 지난 3년간의 성과와 향후 정책 비전을 직접 발표한다.
이어 오후에는 한옥마을에 위치한 옛 도지사 관사인 ‘하얀 양옥집’ 개관 1주년 기념행사도 마련돼 있다. 여기에서 도민 작가와의 소통도 가질 예정이다.
7월 2일 오후 4시에는 완주군 봉동 소재 골드밴에서는 ‘스마트 제조혁신 프로젝트 성과보고회’가 열린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삼성전자가 참여한 이 사업은 전북형 스마트 팩토리 도입을 통해 도내 제조기업의 기술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기여해 왔다.
김 대변인은 “김관영 도지사가 특별히 관심을 가지고 추진하는 사업으로 도내 중소기업들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7월 3일에는 ‘미래첨단산업국 정책 브리핑’이 예정돼 있으며, 신재생에너지(풍력, 태양광, 수소) 관련 국정과제 반영 전략이 중심 주제다.
같은 날 오후 2시에는 더메이 호텔에서 ‘전북특별자치도 일자리 거버넌스 대표협의회’가 열리고, 오후 3시에는 임실군 오수 제2 농공단지에서 ‘뉴트라코어 공장 준공식’이 각각 열린다.
뉴트라코어는 와사비 추출물을 활용한 건강 기능식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지역산업 고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자치도는 이번 주 ▲사회적기업 육성 전국 최우수 광역지자체 선정되어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받게 되었고,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액을 1조3,286억원에서 1조5,870억원으로 전년 대비 2,584억원 증액되게 발행해서 민생경제 회복과 소상공인의 어려움 해소에도 기여하게 된다고 밝혔다.
또한 ▲아이 돌봄 통합서비스 시행 1주년 등 민생 친화적 성과도 발표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성장 사다리 기업 리더스 포럼’ ▲‘고향사랑기부금 기탁식’(JB, 우리캐피탈) 등 다양한 시군 및 실국별 행사가 계획돼 있다고 밝혔다.
김철태 대변인은 끝으로 “전북도는 앞으로도 정례 브리핑과 수시 발표를 통해 도정의 모든 현안을 투명하게 공유하고, 도민의 알권리와 언론의 취재 편의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만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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