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기전대학(총장 조희천)은 제24회 국제 윤동주 시 낭송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한 ㈜동원재팬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에 따르면 시 낭송 대회는 지난 21일 일본 오사카 건국중고등학교에서 개최됐다. 일본 현지 청소년들이 윤동주 시인의 대표 작품인 「자화상」, 「쉽게 쓰여진 시」 등을 직접 낭송하며 그의 문학정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였다. 참가자들은 낭송을 통해 한국 문학에 대한 감수성을 높이고, 윤동주 시인이 지닌 순수한 정신과 저항의 메시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동원재팬은 특별상을 제정, 수상자에게는 한국을 방문해 윤동주 시인의 모교인 연세대학교 탐방과 더불어 한국의 다양한 문화 체험의 기회가 제공된다.

조희천 총장은 “동원재팬의 아낌없는 후원이 있었기에 윤동주 시인의 정신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문화 교류 확대와 한일 간 우호 증진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하기석 ㈜동원재팬 대표는 “뜻깊은 국제 행사에 함께할 수 있어 매우 영광이었다”며 “앞으로도 양국 청소년들의 문화 체험과 인문 교류를 위한 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