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최락기)이 우리의 음식문화와 인문학을 접목한 강연 프로그램 ‘전주에서 맛보는 한식 이야기’를 오는 7월 2~16일 총 3회에 걸쳐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23일 재단에 따르면 올해로 5회를 맞이한 ‘한식 인문학 특강’은 전주에서 평소 접하기 어려운 한식 분야의 저명한 명사들을 초청해 음식 인문학을 주제로 한 깊이 있는 강연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적 감수성을 높이고, 한식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자 기획됐다.

이번 강연은 한류, K-푸드, 미식관광, 음식 스토리 등 다양한 키워드를 중심으로 구성, 이 모든 주제를 아우르는 ‘화합(和合)의 화’를 주제로 진행된다.

세부 강연 일정은 △7월 2일 전해웅 한식진흥원 사무총장 ‘한류 속의 한식’ △7월 9일 유승철 이화여자대학교 교수의 ‘음식 이야기의 힘 : K-푸드와 브랜드 스토리텔링’ △7월 16일 김태희 경희대학교 교수의 ‘세상을 바꾸는 미식(美食) 이야기’등이다.

특강은 매주 수요일 저녁 7시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진행되며, 음식 인문학에 관심 있는 전주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이번 7월 특강에 이어 9월에도 한 차례 추가 강의가 예정돼 있다.

최락기 대표이사는 “이번 한식 인문학 특강을 통해 한식이 지닌 고유한 가치와 이야기를 시민들과 함께 나눌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재단은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전주음식이야기 누리집(jeonjufoodstory.or.kr)을 참고하거나 전통문화팀(063-281-1584)으로 문의하면 된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