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가 23~27일 예정된 주요 도정 일정을 공개하며, 도민 소통과 현안 대응에 박차를 가한다.
김철태 전북자치도 대변인은 지난 20일 오전 도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다음 주에는 도정 핵심 현안과 관련된 굵직한 일정이 다수 예정돼 있다”며 “언론과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도민과의 열린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23일 오후에는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전주하계올림픽유치 추진위원회 발대식이 열린다.
이날은 국제올림픽위원회가 지정한 ‘올림픽 데이’로, 총 2,036명의 위원이 위촉된다. 전북도는 이를 통해 2036년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의 염원을 담고, 위촉장 수여와 선언문 낭독, 유치 기원 퍼포먼스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같은 날 오전 10시에는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상반기 특례 실행 추진상황 보고회’가 김관영 도지사 주재로 개최된다. 이어 11시 30분에는 도청 회의실에서 디지털 기반 도시 침수 대응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이 전북테크노파크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간 체결된다. 이날 오후에는 5개 도내 기업과 총 66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 체결식도 예정돼 있다.
24일에는 RE100(알이백) 참여 기업 지원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가 예정돼 있으며, 건설교통국과 환경산림국의 정례 브리핑도 진행된다. 건설교통국은 대광법 개정에 따른 후속 조치, 환경산림국은 석면 관련 시설 철거 관리 강화 방안을 설명할 예정이다.
25일에는 김관영 도지사가 완주군을 방문해 도민과의 대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같은 날 도내 마을공동체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는 생생마을 콘테스트 본선도 열린다.
또한 미래첨단산업국의 신재생에너지(풍력,태양광, 수소) 국정과제 반영 관련 브리핑과 올림픽 추진단의 정례 브리핑이 열린다.
26일 오전 7시 30분에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예산 정책 조찬 간담회가 예정돼 있다. 전북 출신 국회의원과 전북 연고 국회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도 관계자들이 참석해 내년도 국비 확보 및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협의를 진행한다. 오전 9시에는 서울 중앙협력본부에서 국정 과제 반영을 위한 현장상황실 현판식도 진행된다.
27일 오전 11시에는 고창 웰파크 호텔에서 제6차 도시군 정책협의회, 오후 2시에는 발효식품 산업 육성지원센터 준공식이 각각 열린다. 같은 날에는 전북도와 전주시, 전북연구원이 함께하는 전주하계올림픽 유치 정책협의회 킥오프 회의가 개최돼 기본계획 수립과 정책 협업 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만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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