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북청소년교육문화원(이사장 남상팔)이 오는 21일 전주비전대학교 강당에서 '제25회 전북 청소년 평화·통일한마당' 노래가사 바꿔부르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제1부 기념식에서는‘6.15 남북공동선언’과 새로운 시대를 여는 뜻깊은 올해, 한동안 침체기를 겪어야 했던 평화·통일과 남북화해 정신을 계승하고자 다짐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이어진 제2부 평화·통일노래가사바꿔부르기대회는 도내 초·중·고교와 학교밖 청소년기관(돌봄센터, 청소년센터)에서 초등 8팀, 중등 6팀 등 모두 14팀이 참가한다. 특히 초등학교 전 학년이 참가한 전주YMCA 돌봄센터 연합팀(반월, 혁신, 전주)의 합창이 기대된다. 행사는 진안 부귀초등학교 합창단의 초청 합창 공연과 ‘고려K타이거즈 시범단’ 어린이 20여 명의 ‘고려태권무’ 시범 공연, ‘녹두꽃시민합창단(단장 이광철)’ 단원들의 축하 무대도 준비됐다.

‘전북청소년 평화·통일한마당’은 ‘6·15 남북공동선언’ 1주년이 되는 2001년부터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청소년들이 잘 아는 동요나 대중가요 가사를 평화·통일의 내용을 담은 가사로 바꿔 부르는 평화·통일노래가사바꿔부르기대회와 ‘북녘 동포에게 편지 쓰기’ 부문으로 열린다.

전북청소년교육문화원은 "이번 대회는 경연 형식이 아니라 함께 즐기는 축제여야 한다는 주최 측의 바람대로 모두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 한마당이 되길 바란다"며 "교사·학부모·시민들의 열띤 호응 속에서 참가 어린이·청소년들은 평화·통일의 염원을 담아 모두가 함께 어우러진 현장은 K-팝, 록밴드, 동요, 댄스로 하나 된 평화·통일 한마당잔치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사)전북청소년교육문화원(063-905-0218/단체폰 010-2050-0650)으로 문의하면 된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