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예술대학 음악과(학과장 강효정)는 29일 오후 7시 30분 전주 치명자산성지 세계평화의전당 보두네홀에서 제16회 바로크 실내악 연주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북대 예술문화연구소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연주회는 바로크 음악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전북대 음악과 교수이자 바로크 전문 연주단체 ‘알테무지크서울’의 음악감독으로 활동 중인 강효정 교수가 직접 지도하며, 학과 소속 학생들이 무대에 올라 수준 높은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바로크 시대를 대표하는 작곡가인 달라바코(E. F. Dall'Abaco), 바흐(J. S. Bach), 비발디(A. Vivaldi), 텔레만(G. P. Telemann)의 작품으로 구성됐다. 바로크 음악 특유의 화려하면서도 섬세한 음색과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강효정 교수는 “이번 연주회를 통해 다양한 매체가 등장하는 현 시대에 옛 것과 새 것은 조화와 균형 안에서 지역민들과 함께 옛 음악의 아름다움과 순수함을 나누고자 한다”며 “참여하는 학생들 역시 바로크 음악의 연주기법과 표현력 등을 깊이 있게 학습하고 익힐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