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로스알라모스연구소-한국공학연구소(소장 강래형, 유연인쇄전자공학과 교수)가 최근 LG전자와 공동연구과제 협약을 체결, 벽걸이 TV 장착 구조물의 체결부를 대상으로 한 비파괴 검사기술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TV 등 가전제품의 체결 부위에 대한 안정성과 품질을 확보할 수 있는 고도화된 검사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강래형 소장은 “연구소는 세계 최고 수준의 비파괴 검사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다양한 산업에 적용하려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은 우리나라의 주력 산업 중 하나인 가전·전자 분야 발전에 실질적 기여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비파괴 검사기술은 전자산업을 넘어 기계, 건축, 항공우주, 국방 산업 등에도 활용도가 높아 앞으로 그 응용 범위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로스알라모스연구소-전북대학교 한국공학연구소는 기계, 전자, 탄소소재, 유연인쇄전자 소자, 3D 프린팅 등 융합 기술을 바탕으로 한 최첨단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 센서 기술, 복합재료 기반 소재 기술, 신호처리 및 제어 기술, 딥러닝 기반 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한 구조 건전성 관리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성과를 내고 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