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7회 전북특별자치도 미술대전'이 오는 28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시실 전관에서 열린다.

이에 따르면 올해는 한국화, 서양화, 수채화, 조소, 공예, 디자인, 판화, 서예, 문인화, 민화 등 총 10개 분야에서 다양한 작품이 접수됐다. 이에 1,378여 점에 달하는 출품작이 몰려 작품 참여 열기를 보였다. 특히, 신진작가 발굴과 지역 작가 육성을 중심에 둔 운영 방향이 많은 젊은 예술가들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분야별로는 한국화 93점, 서양화 131점, 수채화 94점, 판화 12점, 조소 32점, 공예 32점, 디자인 7점, 서예 393점, 문인화 496점, 민화 88점이 출품돼 총 7개 부문에서 대상작이 선정됐다.

전시는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시실에서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1차 전시는 5월 19~22일까지 한국화, 서양화, 수채화, 조소, 공예, 디자인, 판화, 민화 등 시각예술 전반을 아우르는 작품들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2차 전시는 5월 24~27일까지 서예, 문인화, 대상 수상작들이 전시된다.

시상식은 28일 오전 11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시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전북미술협회 백승관 회장은 “이번 미술대전은 전북미술의 저력을 다시금 확인하는 자리이자, 앞으로 전북미술이 나가야 할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신진작가들이 전북에서 성장하고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많은 시민들이 전시장을 찾아 전북미술의 다양성과 깊이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