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개인택시 단위조합(조합장 이주섭)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에 대한 공식 지지를 선언하고 나섰다.
기자회견에 동참한 조합 임원들은 이재명 후보가 서민의 삶을 이해하고 실질적 정책을 추진한 정치인이라며, “고통받는 택시업계와 시민을 위한 해법을 제시할 후보”라고 강조했다.
조합 임원 20여 명은 15일 오전 전북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주 시민의 발이자 골목길 민심의 전령사로 살아가는 개인택시 기사들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주섭 조합장은 “우리 개인택시 기사들은 하루하루 거리를 누비며 시민의 삶과 고통, 그리고 희망을 가장 가까이에서 듣고 실어 나른다”며 “현장을 모르는 정치, 서민의 고통을 이해하지 못하는 정치는 결코 국민의 삶을 바꿀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시민의 삶을 직접 마주하는 택시기사로서, 말뿐이 아닌 실천으로 입증된 정치인을 원한다”며 “이재명 후보는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를 역임하면서 복지, 교통, 경제 전반에 걸쳐 실질적인 성과를 이끌어낸 유능한 행정가”라고 평가했다.
특히 조합은 이 후보가 추진하고자 하는 기본소득, 지역화폐, 공공배달앱 등의 정책이 “서민을 위한 철학과 의지를 실천하는 대표적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 조합장은 “우리 택시업계는 유류비 급등, 호출 앱 수수료 증가, 코로나19로 인한 승객 감소 등으로 생계가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며 “하지만 이재명 후보는 택시 산업의 위기를 외면하지 않고, 기사들의 권익과 생존을 보장할 수 있는 실효적인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단순히 바라는 것이 아니라 요구한다”며 “택시 기사가 안전하고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세상, 시민이 신뢰하는 대중교통 환경, 교통약자를 배려하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며 “그 길에 이재명 후보가 앞장설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조합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2025년 대한민국의 새로운 출발선에서 우리 전주시 개인택시 기사들은 더 이상 방관하지 않겠다”며 “변화를 원하고, 서민이 살아나는 나라, 상식이 통하는 정치, 책임지는 대통령을 원한다. 우리는 오늘 그 길의 동반자로 이재명 후보를 선택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주시 개인택시 단위조합은 2005년 4월에 설립된 지역 조직으로, 현재 2,337명의 조합원이 가입돼 있다.
전주에서 그동안 지역 교통 문제와 기사 권익 개선 등을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이만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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