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에서 재배 수확해 전국 최고의 품질을 인정받고 있는 시설복숭아가 전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지난 5월 초부터 바쁜 손길로 수확하고 있다.

송동면에서 출하된 시설복숭아는 지난 1월 초순부터 가온을 시작하여 노지보다 빠른 2월에 꽃이 만개하며 3월 하순에 적과 후 5월 초에 수확하는데 노지와 비교하여 약 40일 정도 빨리 수확기를 앞당겨 생산하게 되었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연주)에 따르면 남원 시설하우스 복숭아는 당도가 높고 향이 좋아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30여 농가가 10ha에 이르는 면적에 재배하고 노지재배에 비해 3~4배 이상의 높은 조수익을 올리고 있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센터 과수 담당자는 “남원시에서 생산된 복숭아가 전국 최고의 명품 복숭아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재배 환경개선 및 우량 품종 도입 등에 지도사업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