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청년들 사이에서 우울감과 불안, 스트레스 등 마음의 병을 호소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이런 청년들의 정신건강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돕기 위해 ‘청년마음건강센터’를 운영 중이다.

이 센터는 전북특별자치도 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설 기관으로, 청년들에게 상담부터 치료비 지원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센터를 찾으면 대면·비대면 상담은 물론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개인별 맞춤 사례관리는 물론, 치료가 필요한 경우엔 치료비도 지원된다.

전북에 거주하는 19세부터 34세 사이의 청년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센터는 전주시 금암동에 있으며, 군산시와 익산시에서도 주 1회씩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상담을 원하는 청년은 전화(063-270-9700)나 누리집(youth.jbmhc.or.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상열 센터장은 “많은 청년들이 인간관계, 진로 고민, 취업 스트레스 등으로 마음의 병을 겪고 있다”며 “혼자 고민하지 말고, 언제든 편하게 센터를 찾아 마음의 짐을 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만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