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민성욱·정준호)는 지난 6일 글로스터호텔 전주 2층에서 산업 프로그램인 제17회 전주프로젝트의 시상식을 갖고 3일 간의 전주프로젝트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제17회 전주프로젝트에는 공모를 통해 총 336편의 프로젝트가 접수됐다. 이는 전년 대비 149편, 79.68% 증가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민성욱 공동집행위원장은 “올해 전주프로젝트에 선정된 모든 작품 역시, 세상을 바라보는 섬세한 시선과 자유로운 상상력, 그리고 영화로서 완성될 수 있는 단단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정준호 공동집행위원장은 “창작자 분들의 꿈과 열정이 담긴 작품이 한 단계 더 성장하는데 전주프로젝트의 프로그램이 든든한 힘이자 디딤돌이 될 수 있었으면 한다”며, 작품을 보내온 창작자들에게 응원과 찬사를 보냈다.

끝으로 박태준 전주프로젝트 총괄 프로듀서는 “전주시네마프로젝트를 통해 현재까지 해외 14편, 국내 24편 총 38편이 제작됐고, 올해는 이일하 감독의 <호루몽>이 완성돼 공개됐다”며 “올해‘전주랩’에는 214편, ‘전주시네마프로젝트: 넥스트에디션’에서는 97편, ‘워크인프로그레스’는 25편의 작품이 접수, 이는 작년대비 80퍼센트 증가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