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장애인복지문제연구소와 WBC복지TV 전북방송이 주최하고 전북장애인문화예술봉사단과 전주시장애인복지협회가 주관하는 '제19회 전국장애인 가요제'가 지난 5일 오후 전주 풍남문화광장서 성황리에 열렸다.

전국장애인 가요제는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으로 장애인들의 재능개발. 문화예술참여 확대를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희수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부의장,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과 최주만 전주시의회 부의장, 장재희 전주시의회 의원, 이광영 제전위원장, 김양옥 가요제 본부장, 황금석 한국문화예술진흥회 전북 이사장, 장순식 전북장애인태권도협의장, 이영재 전주시장애인단체연합 회장 등 내빈들과 시민들이 참석했다.

가요제 참가자들은 무대 위에 올라 자신의 기량을 발휘했다.

또한, 가수 김호연·김윤석·이수정·진문택·황금석·한송이·정도헌·정순임·구재영·정연숙씨, 품바 개나리, 색소폰 김종천, 난타, 무용 등 축하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대상 수상의 영예는 김동북(전주)씨에게 돌아갔다. 최우수상은 김정은(전주)씨가 차지했다.

강창일(충남 예산)씨와 손승원(전주)씨가 우수상을, 백정규(경남 사천)씨와 김수정(전주)씨는 우등상을 수상받았다.

정인식(전남 목포)씨와 이미영(전주)씨는 장려상을 수상받았으며, 김동진(전주)씨와 남기미(전주)씨는 인기상을 수상받았다. 윤석근(전주)씨는 특별상을 수상받았다.

함께 진행된 공로 표창 수여식에서는 김숙희 본단체 부소장이 도지사 표창을, 가수 김미정(도로희)씨가 도의회 의장 표창을, 이광영 제전위원장이 교육감 표창을, 김종천 장애인문화봉사단원이 전주시장 표창을, 김명희 본단체 이사가 전주시의회 의장 표창을 수여받았다.

김양옥 대회 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가요제를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고 앞으로도 더욱 발전시켜 국내 최고의 장애인 가요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요제를 위해 협조하신 모든 분들과 장애인들에게 감사하다"고 했다.

이광영 제전위원장은 "장애인 가요제 제전위원장 맡아 영광이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의 문화예술을 위해 더욱 후원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