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크립톤은 중소벤처기업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전주 원도심 일대에서 '2025 대한민국 동행축제 with 전주 글로컬상권'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주국제영화제 시즌과 연계하여 전주 글로컬상권 일대(남부시장, 전라감영, 웨딩거리, 객사길, 영화의 거리 등)를 중심으로, 지역 상권 활성화와 소상공인·로컬크리에이터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를 넘어, 시민들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 교류의 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행사 첫날인 2일 오후 2시에는 충경로 일대 빈 상가(구 민중서관)에서 공식 오프닝 세션이 열렸고, 전주와 군산을 대표하는 로컬 브랜드 사례 발표와 함께 '로컬과 골목상권'을 주제로 한 라운드테이블 및 토론회가 진행되었다.

오후 4시부터는 로컬 소상공인과 창업자들이 투자자 앞에서 직접 자신들의 비전을 발표하는 '글로컬 데모데이 일취월장'이 이어졌다.

글로컬상권 내 빈 상가를 활용한 '로컬 소상공인 쇼케이스 부스'도 눈에 띄었다.

총 30~40팀의 로컬 크리에이터와 소상공인이 참가해 창의적인 제품을 전시·판매하였으며, 방문객들은 다양한 지역 상품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기회를 가져졌다.

3일과 4일에는 관광객과 시민을 대상으로 원도심 큐레이터와 함께하는 '글로컬상권 탐방 프로그램'과 스탬프투어, 네트워킹 라운지 프로그램, 커뮤니티 시네마 상영 등이 연계프로그램까지 더욱 풍성하게 진행되었다.

워커비 하우스마켓과 연계한 커뮤니티 영화 상영회에서는 유건 배우가 호스트로 참여, 다양한 지역 이슈를 담은 단편영화도 함께 관람할 수 있었다.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참여 소상공인의 제품을 전국 소비자에게 소개하는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으며, 일부 부스에서는 구매 인증 이벤트를 통해 소정의 상품을 제공하는 게릴라 이벤트도 진행되었다.

(주)크립톤 양경준 대표는 "이번 동행축제는 전주 원도심 상권과 로컬 크리에이터들이 다시 한번 활기를 얻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과 관광객 모두가 일상 속에서 전주의 문화와 경제를 체감하고, 지역 상권을 응원하는 특별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상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