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오를 맞아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종지윷놀이대회’가 열린다.

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최락기)은 5월 31일과 6월 1일 양일간 전주한옥마을 공예품전시관 내 오목대 전통정원에서 ‘2025 달망달망 종지윷놀이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종지윷’은 작고 뭉툭하게 만든 윷을 종지에 담아 즐기는 전북의 대표 전통놀이로, 지역 방언으로는‘깍쟁이 윷’이라고도 불린다.

이에 따르면 무형유산으로서 윷놀이의 가치를 공유하고 계승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는 올해로 5회째를 맞는다. 1일 2회씩 총 4회에 걸쳐 치러지며, 최종 16개 팀이 상품과 상장을 받게 된다.

대회 기간 동안 △전통놀이 체험 부스 △놀이장터 △포토존 및 이벤트존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돼 참가자와 방문객 모두가 전통놀이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참가 접수는 오는 25일까지며, 2인 이상 4인 이하로 팀을 구성해 신청하면 된다. 5인 이상일 경우 2개 팀으로 나눠 접수해야 하며, 양일 중 한 번만 지원할 수 있다.

접수는 모집 홍보물과 안내 유인물에 기재된 QR코드를 통해 네이버폼으로 제출하고, 자세한 내용은 전주문화재단 누리집(https://jj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락기 대표이사는“전주만의 특색 있는 종지윷놀이대회를 통해 남녀노소 함께 즐길 수 있길 바란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전통놀이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