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신임 회장에 김도영 전주예술고등학교 운영위원장이 선출됐다.

완주군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는 지난달 30일 오전 완주군교육지원청에서 협의회장 선거를 열고, 3명의 후보 가운데 김도영 위원장을 최종 당선인으로 확정했다.

완주군 관내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등 56개교 학교운영위원장들이 참여한 이번 선거에서 김 회장은 풍부한 교육·문화 경력을 바탕으로 지지를 얻었다.

김도영 회장은 당선 인사에서 “법적 설립 취지에 맞춰 학교운영위원회의 본래 기능을 활성화하고, 소통과 협력을 통해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공약으로 △학교 안전사고 예방대책 강화 △급식 품질 및 위생 점검 체계 확립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확대 △운영위원장 간 소통 플랫폼 구축 △문화예술 중심 교육과정 보완 등을 제시했다.

특히 그는 “협의회장 자리를 정치적 도구로 삼지 않겠다”며 “교육자치 실현과 학생복지 향상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강조했다.

문화재학 박사인 김도영 신임 회장은 현재 예원예술대학교에서 예술철학과 문화재학을 가르치며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 전주국제한지산업대전 공동위원장, 한복모델선발대회 인 코리아 공동조직위원장, 전북·전남·충남·세종 문화유산위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통령직속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호남미술사학회 회장, 한국서예학회 부회장,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초대작가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