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소방서는 영농철을 맞아 농기계 사고 예방과 인명구조 능력 강화를 위해 29일부터 5월 7일까지 총 3회에 걸쳐 농기계 사고 대비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영농철 빈번히 발생하는 농기계 사고에 신속히 대응하고,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훈련은 순창군 유등면에 위치한 순창군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되며, 농기계 작동 원리 및 기본 조작법 교육, 농기계 사고 유형별 대응요령 습득, 인명구조 실습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다양한 사고 상황을 가정한 실습을 통해 현장대원들의 대응 역량을 실질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훈련에서는 농기계 제원과 작동 특성을 정확히 이해하고, 사고 시 필요한 해체 및 구조 기술을 집중적으로 숙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구조대원들은 현장에서 보다 빠르고 안전하게 구조활동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윤종선 현장대응단장은 “농번기에는 농기계 사용이 급증하면서 사고 위험도 크게 증가하는 만큼, 이번 훈련을 통해 구조대원의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고 지역 주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순창=이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