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소방서(서장 김승현)는 지난 16일, 지역 안전의 중심축 역할을 맡고 있는 용성119지역대의 증축 준공식을 성황리에 열었다.

이번 증축은 협소했던 기존 청사를 개선해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현장 대응체계를 갖추기 위한 발판으로 추진, 준공식에는 최경식 시장, 김영태 시의회 의장, 도의회 이정린·임종명 의원, 이오숙 도 소방본부장, 공은태·곽정화 남원의용소방대 남·여 연합회장, 김학경 소방발전위원장 등 80여명이 참석해 용성119지역대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용성119지역대는 남원시의 재난안전 사각지대를 지키는 최전선으로, 남원시 전체 출동 건수의 30% 이상이며, 이번 증축을 통해 더욱 향상된 장비 수용능력과 작전 효율을 확보하게 됐다.

김승현 소방서장은 “이번 증축은 단순한 공간 확장을 넘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더욱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재난 대응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