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소방서는 지난 16일, 구조현장에서의 초동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한 ‘펌프차구조대 특별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총 3일간(4.16.~4.18.) 일정으로 진행되며, 무장·흥덕·대산119안전센터의 펌프차구조대원 34명이 팀별로 참여한다.

훈련은 신림면에 위치한 고창폐차장에서 진행되며, 실제 사고현장을 방불케 하는 상황 속에서 유압장비, 에어백, 절단기 등 특수 구조장비를 활용한 교통사고 인명구조 실습이 이뤄졌다. 특히 폐차 차량을 이용해 차량문 개방, 장애물 제거, 다수 인명 구조 상황을 가정한 대응 훈련이 중점적으로 실시됐다.

이번 훈련은 119구조대장이 교관을 맡아 실전 중심의 이론교육(2시간)과 현장 실습(3시간)으로 구성되었으며, 펌프차구조대원의 장비 숙련도 향상과 구조작전 능력 배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태경 119구조대장은 “실제 구조현장에서는 신속한 판단과 숙련된 기술이 생명을 좌우한다”며 “앞으로도 반복훈련을 통해 대응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고창=김영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