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은 지난 12일 고창군 심원면 하전마을에서 전국어촌계장연합회와 간담회를 열고 어촌계의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바다 낚싯배의 어류 채취행위 규제, 어촌체험마을 사무장 인건비 예산 회복, 전국 어업인 회관 건립 등 다양한 제안이 나왔다. 특히, 낚싯배로 인한 양식장 피해 증가와 어종 남획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야간 출항 금지, 쿼터제 도입 등 실효성 있는 규제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윤 의원은 "어촌계장님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어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위해 입법과 예산 지원을 꼼꼼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더불어민주당 농어업 민생탐방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윤 의원은 앞으로도 어촌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현안 해결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

이 간담회는 어촌계의 발전과 어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만호 기자·고창=김영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