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소방서(서장 김승현)는 119구급대의 현장 활동에서 발생하는 의료폐기물의 안전한 처리를 위해 도내 업체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남원소방서는 그동안 의료폐기물을 지역 내 의료기관과 협약을 맺어 처리했으나, 2025년 폐기물관리법 및 의료폐기물 분리배출 지침 개정에 따라 소방서도 의료폐기물 배출기관으로 추가 지정됨에 따라 보다 체계적인 처리가 필요해졌다.

이에 따라 남원소방서는 의료폐기물을 전문업체에 위탁해 전용 용기에 밀폐 보관한 뒤, 적법한 절차에 따라 전문 소각시설에서 안전하게 처리할 계획이다.

김승현 남원소방서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과 개선을 통해 구급대원의 2차 감염 예방과 안전한 현장 활동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