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주정차 단속으로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하여, 점심시간 주정차 단속 유예를 확대하고 평일 단속 시간을 단축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탄력적인 주차단속을 통해 도심 내 소상공인과 시민의 편리한 교통환경 만족도를 높이는 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주요 내용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던 평일 단속 시간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조정해 60분 단축 △오후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운영하던 점심시간 단속 시간 유예 시간을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로 30분을 확대 △평일 단속 시간 유예를 기존 5분~20분에서 20분으로 통일하여 시민의 혼선을 예방하기로 했다.

하지만 6대 불법주정차 절대 금지구역인 △교차로 모퉁이 △버스 정류소 △횡단보도 △소화전 △어린이보호구역 △인도(보도) △자전거도로는 보행자 안전을 위해 유예 없이 즉시로 단속, 6대 불법주정차 단속 구간은 주민신고제인 행정안전부 안전신문고 앱으로 신고가 폭등하고 있어 차량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선욱 교통과장은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주정차 단속 시간 유예로 전통시장 및 주변 상가(음식점 등)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주차난이 조금이나마 완화되기를 기대한다”며, 올바른 주차문화 확립과 원활한 차량 소통을 위한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남원=김기두 기자